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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하남시 제공]
이날 김 시장은 제287회 시의회 정례회에 내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시정연설을 통해 '새로운 하남으로의 도약을 위해 진행 중인 여러 기반시설과 공공시설 건설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용히 내실을 다지기 위한 예산 편성'이라고 시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김 시장은 '2020년 하남시는 변화의 한가운데 있고 이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극 선도할 때'라며, '자족기능, 자치분권, 복지, 문화 등 시민요구에 부응하며 ‘빛나는 하남’이라는 비전을 잃지 않고 큰 꿈을 향하면서도 행동은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 진리를 되새겨야 하는 시점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증가로 세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교통·공공시설 등의 도시 기반시설의 부족과 원도·신도심·농촌동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재정여건이 넉넉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예산안대로 효율적 집행이 이뤄진다면 하남시는 향후 2~3년간 진행 중인 투자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오직 하남시민의 삶의 질 향상만 고려한‘이용후생(利用厚生)’예산이라는 점을 감안, 시의원측의 좋은 의견과 발전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한편 시는 일반·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총액은 올해 5106억 원에서 내년에는 647억 원 인 12.7% 증가한 5753억원의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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