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는 오는 4일 중앙도서관 북카페에서 김영란 석좌교수와 총장 북클럽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마지막 총장 북클럽 선정 도서는 김영란 석좌교수의 '판결과 정의'이다. 이날 박형주 총장은 저자 김영란 석좌교수와 함께 책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학기 중 매 달 개최되는 총장 북클럽은 총장과 학생들이 한 권의 책을 미리 읽고 정해진 날에 커피와 간식을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다. 이 모임은 지난 2015년 2학기부터 시작됐다.
김 석좌교수는 지난 1981년 판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후 2004년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 대법관이 됐다.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하면서는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입법에 힘썼다. 올해에는 4월부터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장으로, 9월부터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앞서 김영란 교수는 법관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판결을 다시 생각한다 △김영란의 책 읽기의 쓸모 △김영란의 열린 법 이야기 △문학과 법>(공저) △김영란법, 김영란에게 묻다(공저) △이제는 누군가 해야 할 이야기(공저) 등을 펴낸 바 있다.
총장 북클럽에 참여를 원하면 누구나 아주대 중앙도서관(031 219 2122)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가운데 선착순 20명에게는 김영란 교수의 책이 증정되고, 참석자 모두에게는 커피와 간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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