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동해안 119특수구조단 건립 추진상황 긴급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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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12-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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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경식 의장, 조속한 착공 위해 관계기관 협력 촉구…도의회 지원 약속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지난달 29일 환동해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 건립’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사진=경상북도의회 제공]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지난달 29일 환동해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 건립’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고 2일 밝혔다.

추진상황 보고회 및 건립부지 현장 점검 방식으로 진행된 보고회에는 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장과 김상헌·이재도 의원, 남화영 소방본부장, 경상북도 소방본부 및 포항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2014년 구조단 건립이 결정된 이후 민원제기로 토지보상 협의가 원활하지 않는 등 공사 진척이 늦어지자 건립공사 착공을 촉구하기 위해 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이 제안해 건립현장에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열렸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을 조속히 착공해 동해안 지역의 도민들이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 예산, 행정 등 적극적인 지원을 다 하겠다”며 관련부서에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한편, 장경식 의장은 2014년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 포항유치 당시 동해안 지역 도의원들과 함께 도의회 차원의 지원과 포항지역 설립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등 포항 유치에 남다른 역할을 한 바 있다.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은 동해안 지역 원자력발전과 산업단지의 유해화학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시설로 지난 2014년에 포항지역 설립이 확정됐다.

구미 국가산업단지에는 지난 2013년에 ‘불산 누출사고’ 이후 ‘119 특수구조단 긴급기동대’가 설치돼 22명의 소방관이 산업현장의 재난에 대비해 근무하고 있다.

포항지역에 건립예정인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은 포항시 북구 기계면 일원 8만8040㎡에 280억 원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5488㎡의 업무시설과 항공구조구급대, 인명구조견센터, 유해화학 훈련장 등 4개동 규모로 오는 2022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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