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은 이 같은 사태를 두고 2일 논평을 내고 양 기관장의 조직관리 능력에 허점이 노출되고 있다는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했다.
시당은 세종시 문화재단 직원의 내부 투서에 따른 재단 문제점들이 수면위로 떠오르자 대표이사가 돌연 사퇴한 점과, 취임 초기부터 문제를 일으킨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의 경영책임 문제는 시 산하 공공기관의 조직관리에 대한 문제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근거로 지난해 2월 정부 공공기관 채용비리 합동조사에서 채용에 문제점이 드러나 세종시가 공식 사과를 하느 등 엄중 조치로 재발 방지를 위한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역시나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고 말았다는 것이다.
송아영 세종시당 위원장은 "조직 안정성을 위해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인사검증시스템 마련하는 등 조직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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