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39만2247대 판매…전년동월비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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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12-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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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6만3160대·해외 32만9087대…모두 감소세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월 국내 6만3160대, 해외 32만9087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39만224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8%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1.5%, 해외 시장에서는 3.0% 각각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2만4757대가 판매됐다. 쏘나타와 그랜저 등 주력 신차종이 판매를 이끌었다.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312대 포함)는 1만407대가 팔리며 판매를 견인했다.

뒤이어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203대 포함)도 8832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65.5% 판매 성장을 이뤘다.

레저차량(RV)은 2만813대 판매됐다. 싼타페가 7001대, 팰리세이드 4137대, 코나(EV모델 852대, HEV모델 689대 포함)가 3720대, 투싼이 3279대 각각 판매됐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전년 동월 대비 4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2018년 3월 출시 이래 역대 최대 판매실적인 699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1746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05대 팔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가 1339대, G80가 1214대, G90가 1086대 판매되는 등 3639대가 판매됐다. 특히 플래그십 세단 G90는 전년 동월 대비 23.1% 성장세를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감소한 32만9087대를 판매했다. 해외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뤄낼 것"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쏘나타 [사진 = 현대자동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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