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는 지난 4월 발생한 강원도 고성 산불 당시 재난소식을 빠르게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민간기업 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CJ헬로는 지난 4월 4일 고성에서 산불이 발생한 직후 특보체제로 전환하고 46시간 동안 재난방송을 이어갔다. 방송 뿐만 아니라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피요령과 향후 대책을 전달했다.
행안부는 CJ헬로가 자체 재난대응메뉴얼에 따라 24개 지역방송국(SO)에 마련된 '사회공헌캠프'를 기반으로 구호·복구·모금활동 등 후속 조치까지 진행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윤용 CJ헬로 사업협력실장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방송이 재난 상황에서 사회 안전망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방송사업자로서 지역민들의 눈과 귀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CJ헬로는 지난 28일 열린 행정안전대상에서 지역 밀착형 재난방송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CJ헬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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