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11월 1만5749대 판매…전년比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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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12-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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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르노삼성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의 지난 11월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다만 전달 대비 성장세를 회복한 점은 긍정적이다.

르노삼성은 11월 한 달 동안 총 1만 5749대를 판매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1만8601대) 대비 15.3%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직전 달(1만4826대) 보단 6.2% 늘었다.

내수 판매량은 8076대로 전년 동월(8407대) 대비 3.9% 줄었다. SM3·5·6·7 판매량이 일제히 꺾이는 양상을 보였다. 이같은 상황 속에도 ‘QM6’는 나 홀로 독주를 이어갔다. QM6는 전월 대비 18.4%, 전년 동기 대비 50.7% 늘어난 5648대가 팔렸다. 월간판매대수 5000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최초다.

회사 측은 “LPG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으로 LPG 승용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LPe 모델이 3626대가 판매되며 QM6의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수출 판매량은 7673대로 전년 동월(1만194대) 대비 24.7% 줄었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판매량이 크게 줄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향후에도 QM6를 전면에 내세운 성장 셈법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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