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당면한 전남교육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만들어가기 위해 교직원 열정과 전문성을 높이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2일 오전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12월 월례조회를 열고 전남교육이 처한 위기 상황으로 △ 인구절벽에 따른 학생수 급감 △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인프라 부족 △ 소득격차와 불평등 △ 대학입시 정시확대를 꼽고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교직원들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도교육청 청사 외벽에 새로 올라온 글판의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박노해 시인의 시를 인용하며, “전남교육의 희망도 사람에게서 시작되고, 사람에게 희망을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직원들의 열정과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를 통해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면서 “내년에는 교직원들의 열정과 전문성을 높이는 일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장 교육감은 또 “지난 1년, 앞만 보고 달려온 결과 민주적 조직문화 정착, 학생 중심 교실개혁을 위한 업무경감 및 감축 등에서 많은 성과도 냈고, 결코 되돌릴 수 없는 변화와 혁신의 흐름이 만들어졌다.”고 자평했다.
장교육감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교육과 민주시민 교육을 강화한 점과 학교지원센터 구축, 학교 자율성 강화, 보편적 복지 확충, 소통과 협력의 협치 실현 등 성과를 열거하며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1월 미소친절직원으로 선정된 장성중학교 박영미 교무행정사에 대한 시상식과, 세이브더칠드런 유혜영 서부지부장의 ‘아동학대 예방교육’에 대한 직장교육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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