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2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명도시공사와 NH투자증권 컨소시엄[NH투자증권(주), HDC현대산업개발(주), 미래에셋대우, 제일건설(주)]이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광명동굴과 주변 17만 평(약 56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자연주의(Eco) 테마파크인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 사업으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역세권지구를 연계한 광명의 관광·첨단산업·상업 클러스터가 형성된다고 박 시장은 귀띔한다.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총 사업비 655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오는 2020년 초 프로젝트회사(PFV)를 설립하고, 2021년까지 사업인허가 완료, 2020년 착공·공동주택용지 분양을 거쳐 2026년 6월경 완료할 계획이다.
에코 힐링(Eco-Healing), 에코 사이클링(Eco-Cycling), 에코 에듀케이션(Eco-Education), 에코 디스커버리(Eco-Discovery) 4가지 테마로 조성하되, 광명시 가학동 10번지 일대 약 56만㎡(17만 평)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과 광명동굴·가학산 근린공원·자원회수시설을 관광테마파크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또, 17만 평 부지에는 자연 지형을 활용한 워터마운틴 스파와 라이프스타일센터(상업시설), 네이처빌리지 복합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광명동굴·가학산 근린공원·자원회수시설에는 글로벌 네이처 브랜드 1위인 디스커버리(Discovery)가 참여해 동굴의 강점을 살리고 자연 속 체험을 제공할 액티비티, 에듀테인먼트, 클라이밍, 포레스트 시네마 등이 도입된다.
한편 시는 이 사업으로 총 2051억 원의 이익(사업이익 1013억 원+광명동굴 사용료 1038억 원)이 있을 것으로 보고, 개발이익과 공공도서관, 문화활성화기금, 도로 신설 등 공공기여를 통해 주민 복지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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