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한 봉지와 180ml 우유 한 팩을 받아든 학우들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손진곤 인천지역대학장은 길게 늘어선 학우들 곁에 서서 내내 격려인사를 건넸다. ‘A+ 힘나는 간식’ 문구의 스티커가 붙어 있는 빵과 우유는 30분도 안 돼 동났다.
한 60대 학우는 “기분 좋죠. 고맙기도 하고요. 누가 먹는 걸 마다하나요? 빵 한 봉지에 격려의 힘이 가득 담겼다고 생각해요. 마음은 벌써 A+ 다 맞은 거 같은 데요”라고 말하면서 활짝 웃었다.
오는 7일(토) 오후 3시부터 ‘A+ 힘나는 간식’ 2차 배부가 같은 곳에서 이어진다.
손진곤 인천지역대학장은 “학우님들 한분 한분이 잠재적 입학자원이다. ‘A+ 힘나는 간식’ 서비스를 통해 학우님들에게 감동을 주면 더 많은 이들에게 자발적인 학교 홍보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A+ 힘나는 간식’을 받은 모든 학우들이 기말고사에서 원하는 성적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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