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기적프로젝트’로 선정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지난 26일과 27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 프로젝트에 사랑의 열매가 함께해 후원의 따뜻함은 배가 되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오페라, 뮤지컬, 합창 총 3막으로 구성되어 각 막마다 크리스마스에 담긴 여러 의미와 함께 따뜻한 사랑과 깊은 감동을 주는 공연으로서 인생 최고의 공연이었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을 만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명품 공연이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대표 정명환)는 “관내 청소년 및 불우 이웃들에게 물질적인 후원뿐 아니라, 문화 후원을 통해 따뜻한 사랑과 행복을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다.
여러 기업 및 단체, 개인의 후원으로 이번 칸타타 관람에 문화소외계층 1,000여 명에게 큰 감동과 행복, 그리고 특별한 추억이 됐다.
구월동에서 온 한 관람자는 “이런 감동적인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거의 없어요. 그런데 각 막마다 다른 장르로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고, 마지막 합창 중에서 할렐루야는 교과서에서 봤던 제목인데 이렇게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놀라웠고 온몸에 소름이 돋을 만큼 환상적이었어요. 비용적인 문제도 있고 해서 더더욱 힘든데 이렇게 후원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정말 따뜻한 사랑을 받고 갑니다.”라고 말했다.
사랑과 꿈을 주는 후원회를 비롯한 후원자들은 “지역사회를 위해 문화소외계층에게 감동적이고 의미가 깊은 공연을 선정해 추운 겨울 따뜻한 선물을 하고자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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