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기술로 멸종위기 동물 보호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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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12-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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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자연기금과 멸종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진행

LG유플러스가 5G 기술을 이용해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환경보존을 촉구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 LG유플러스와 세계자연기금(WWF)은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해 오프라인 체험존에 VR·AR 콘텐츠, 팝업북을 전시하고 모바일 실천 이벤트를 개최한다.

LG유플러스는 3일 WWF와 함께 12월 말까지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LG유플러스와 WWF는 '멸종동물 공원'을 테마로 VR 콘텐츠를 만들었다. 콘텐츠에 포함된 내용은 △아메리칸 피카(만화 '포켓몬스터' 피카츄) △황금 들창코 원숭이(손오공) △갈색목 세발가락 나무늘보(영화 '주토피아' 플래시) △스픽스 마코 앵무새(영화 '리오' 블루) △북극 여우 등이다.  VR 콘텐츠를 활용해 환경오염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기후변화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한 이야기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메리칸 피카, 갈색목세발가락나무늘보, 황금들창코원숭이, 북극여우, 스픽스마코앵무새. [사진=LG유플러스 제공]


'AR로 만나는 멸종위기 동물들'도 만들었다. 나래이터가 고래, 마다가스카르거북, 레서판다, 북극곰, 쇠푸른펭귄 등 16종에 대한 특징과 멸종 위험도를 설명해준다.

이번에 제작된 VR과 AR 콘텐츠는 각각 'U+VR', 'U+AR'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친환경 출판사 '나무야미안해'와는 VR콘텐츠를 입체적인 그림으로 재현한 팝업북을 출간했다. 팝업북 판매에 대한 수익금은 WWF에 기부된다. 텀블벅 웹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멸종위기 동물이 새겨진 팔찌 1종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텀블벅 펀딩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또한 인천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케어원에서는 오는 15일까지 WWF 멸동종물 사진전과 U+VR, AR 앱 시연존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체험관을 운영한다.

사진전은 WWF가 제공한 동물사진으로, 서식지가 훼손되기 전 자연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던 동물들의 모습과 인간의 자연 파괴로 고통 받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의 대조된 상황을 보여주어 경각심을 일깨운다. 이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위한 환경 보호 실천을 제안한다.

더불어 U+VR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7가지 환경보호 미션을 수행하면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 팝업북, 멸종위기 동물 팔찌, 친환경노트, 보온병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동물들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기후변화를 야기한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기획했다"며 "환경 및 동물 보호 의식이 널리 퍼뜨리고 실질적 참여 계기를 마련하며 동물들의 건강한 서식지 보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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