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신성고 학생 20여명이 안양6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한푼 두푼 용돈을 모아 마련한 겨울내복을 기탁해왔다.
이들은 동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기초수급가정 노인들이 입원 중인 요양원과 각 가정을 방문해 54벌의 내복을 전달하고, 말벗도 나눴다.
신성고 학생들의 이 같은 선행은 매년 계속되고 있다고 이정순 안양6동장은 살짝 귀띔한다.
또 16일 제빵시설이 있는 근명여정보고에 진행된 빵 나눔 행사에 안양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친회, 공무원, 근명여정보고 학생 등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도 했다.
이들은 이렇게 정성껏 모여 직접 만든 카스테라 200개를 저소득 층과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 밖에 근명중학교 학생과 교사가 안양 5동장실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70만원을 기탁하고, 관양2동 소재 새이름교회 교인들이 모아 마련한 백미 100포글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는 등 미담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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