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는 군산시가 아름다운 야경으로 방문객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군산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아름다운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추운 겨울철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 개선을 위해 주요 관광지에 야간 경관조명을 새롭게 설치해 운영하며, 야간에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에게 희망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야간 조명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야간 산책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구)시청광장, 은파유원지, 철길마을에 설치했다.
기간은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구)시청 광장과 은파 광장에는 높이6m, 규모의 트리와 사슴 조형물 등이, 철길마을에는 화려한 레이저 빔과 LED 조형물이 설치된다.
또한, 사진촬영 위한 여러 가지 조형물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은 주변의 시설물과 잘 조화를 이뤄 야간에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특히 가장 유명한 관광지에 화려한 조명이 설치되어 야경이 더 아름다워졌고, 주변의 산책로와 도심 일대를 운치 있는 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이에따라 군산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은 경관조명을 보며 깊어가는 겨울의 화려한 거리를 거닐 수 있게 됐다.
시관계자는“ 내년에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장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침체된 경기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소중한 시민들에게 이 야간 조명이 위안과 축복의 빛이 되길 기원한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이 가득한 연말연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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