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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 효과에 파파게노 효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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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12-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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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자살에 의한 사망자는 1만3670명으로 전년보다 9.7%인 1207명 증가했다.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는 37.5명에 달했다. [사진=연합뉴스]

베르테르 효과의 반대인 파파게노 효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베르테르 효과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유래됐다. 유명인이나 평소 존경하던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경우 그와 자신을 동일하게 여겨 극단적 선택을 따라하는 현상이다.

반면 파파게노 효과는 자살에 대한 언론 보도 자제를 통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말한다. 자살에 대한 구체적인 보도가 또다른 자살을 야기한다는 연구결과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오스트리아의 음악가 모차르트가 작곡한 오페라 '마술피리'에 등장하는 인물 파파게노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최근 구하라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배우 차인하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차인하는 이날 오후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는 매니저로 정확한 사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2018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자살에 의한 사망자는 1만3670명으로 전년보다 9.7%인 1207명 증가했다.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는 37.5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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