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광양알루미늄 기공식이 오는 9일 열린다.
3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주민동의 절차를 거쳐야 해 1년 간 늦어졌다.
광양알루미늄의 투자는 주민 다수의 동의를 받아 지난 11월 5일 합의서에 서명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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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알미늄 공장 조감도[사진=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착공절차를 마무리한 광양알루미늄(주)은 지자체 관계자와 지역주민을 초청해 이날 세풍산단에서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실질적으로 세풍산단에 입주하는 1호 기업이자 외국인투자기업이다.
광양알루미늄은 세풍산단 외투지역 8만2627㎡ 부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알루미늄 판재와 포일을 생산할 계획이다.
우선 160명을 고용하고 2단계 사업으로 공장 준공 때 400명을 고용하게 된다.
연 1만3000 TEU 화물창출로 광양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경제청은 광양알루미늄(주)의 투자실현으로 그동안 지진 부진했던 변전소가 건립되고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등 세풍산단에 기반시설이 갖춰진만큼 외국인 투자를 통해 알루미늄 연관 기업과 광양알루미늄(주)의 한국의 글로벌 FTA플랫폼을 활용한 유사기업을 유치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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