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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랩아시아, 한국 유튜버 품는다… MCN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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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12-0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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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 콜랩아시아가 한국 MCN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콜랩아시아는 2017년 300만달러(약 33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최근 약 750만달러(약 87억원)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콜랩아시아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들의 창작 활동을 돕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MCN 기업이다. 전 세계 1800개 이상의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고, 이들의 전체 구독자 수는 1억5500만명이 넘는다. 월평균 누적 조회 수 25억 뷰다.

콜랩아시아 측은 “시리즈 B 투자에는 국내 투자사인 고릴라PE, 삼성 벤처스, 엔코어 벤처스가 참여했다”며 “일본의 PKSHA와 미국 실리콘 밸리에 기반을 두고 있는 알토스 벤처스도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콜랩아시아는 한국 MCN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디지털 미디어 마케팅 전문가인 김덕봉 지사장을 콜랩코리아 신임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지사장은 국내 대표 디지털 미디어 기업인 메이크어스와 한국 맥도날드에서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를 역임했다. 김 지사장은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업계에서 쌓은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의 성장을 총괄함은 물론 MCN 업계에서의 콜랩아시아만의 브랜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콜랩아시아는 크리에이터의 디지털 저작권 보호에 대한 전문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것이 경쟁사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크리에이터가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해외 채널 개설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지사장은 “2020년 국내 1인 미디어 시장이 1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창작 외에도 저작권 관리, 글로벌 진출 등이 또 다른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며 “크리에이터와 기업의 마케팅적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콜랩아시아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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