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ICICI 은행 홈페이지]
인도 내 일부 유료도로에서 도입되는 '패스태그(FASTag, 요금징수용 전자태그)' 의무화 개시일이 이달 1일에서 15일로 연기되었다. 비지니스 스탠다드(인터넷 판)가 1일 이같이 전했다.
지난달 인도 정부는 이달 1일부터 패스태그를 의무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이를 모르는 운전자들이 많아 어느 정도 혼란이 예상됐었다.
패스태그는 현재 20개 이상의 은행과 제휴해 전국 560곳의 요금소에 도입되었다. 발급비 100 루피(약 153 엔)는 승용차의 경우 면제되며, 보증금 250 루피와 최저잔액 150 루피를 지불해야 한다. 유효기간은 5년이며, 추가 입금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잔액이 줄어들면 SMS로 통지가 오는 시스템이다.
이달 1일부터 의무화한다는 정부 발표 이후 패스태그의 수요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미 아마존의 인도법인 아마존 인도에 의하면 10월보다 2.5배가 많아졌다. 11월 이전에도 패스태그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배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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