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 성적표 배부…시험 유출 312명 처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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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12-0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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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수험생들에게 배부된다. 미리 시험성적을 확인했던 312명에 대한 처벌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교육부에서 3일 브리핑을 열고 2020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개인별 점수가 나온 성적표는 수험생에게 4일 통지한다.

2020학년도 수능에서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표준점수)을 살펴보면 국어는 131점, 수학 가 128점, 수학 나 135점이었다. 탐구 영역은 과목에 따라 사회 62~68점, 과학 64~68점, 직업탐구 65~76점이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5~80점이다.

전체 만점자는 15명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9명보다 6명 늘어났다. 수학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지만 지난해 ‘역대급 난이도’로 평가받았던 국어가 쉬워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평가원은 성적 유출 문제에 대해서는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성기선 평가원장은 ""조사 후 자문이나 법적 검토를 받는 과정에서 특이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가능한 한 피해를 주지 않는 방향으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 부분은 걱정 안 해도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56분부터 2일 오전 1시 32분까지 3시간 36분 사이에 수능 응시생 총 312명이 수능 성적증명서 발급 서비스에 접속해 본인 성적을 사전 조회 및 출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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