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黨 전원회의 소집... 對美 '강경노선' 채택 가능성 관측

북한이 이달 말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한다. 이번 전원회의는 지난 4월10일 제4차 회의 개최 이후 8개월여만이다. 대미 정책에 대한 강경노선 채택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12월 하순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며 "조선혁명 발전과 변화된 대내외적 정세의 요구에 맞게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북한이 전원회의 소집 목적을 '대내외적 정세의 요구'에 맞춘 만큼, 북한이 언급하고 있는 '새로운 길'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신년사를 통해 미국의 제재와 압박이 지속될 경우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음을 언급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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