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스템은 세계 최초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조직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치료가능 범위를 무릎관절염에서 발목관절염까지 확장하는 것이다.
메디포스트는 임상시험의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SK바이오랜드에 임상시험권을 양도한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31일 ‘발목관절 적응증 카티스템의 국내 독점판매권 부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다기관, 단일눈가림, 층화 무작위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1년 발목관절 치료용 품목허가를 거쳐 2022년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현재의 수술 치료는 발목뼈인 거골의 연골 손상에 대해 제한적 효과만 있을 뿐 장기적 예후는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카티스템을 투여함으로써 연골재생 등 치료 효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