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양곤 관구의 변전소 3곳이 지난달 30일 운행을 시작했다. 변전소 가동을 기념하는 행사장에 참석한 윈카잉 전력에너지부 장관은 전국의 전력화율 5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영지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 등이 이같이 전했다.
이번에 가동한 변전소는 양곤 관구 마우비 군구의 타치곤(Tatkyigon) 변전소, 오케칸 지역의 큔토콘(Kyuntawkon) 변전소, 아뺘우(Aphyauk) 지역의 아뺘우 변전소 등이다. 양곤 전력공급공사(YESC)가 건설했으며, 정부 예산 28억 9000만 짯이 투입되었다.
마우비 군구의 1520세대, 오케칸 지역의 3803세대, 아뺘우 지역의 254세대가 새롭게 전국 송전망에서 공급되는 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전국 전력화율은 50%에 이르렀다. 미얀마 정부는 전력화율을 2021년도(2021년 10월~2022년 9월)에 55%, 2025년도에 75%, 2030년도에 100%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국민민주연맹(NLD)이 주축이 된 현 정부 출범 시점인 2016년의 전국 전력화율은 34%였다. 미얀마 정부는 꾸준히 발전소 및 변전소의 건설, 송전선 설치 등을 통해 전국 전력화율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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