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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패널 가격 내년 2월 반등 조짐..."삼성·LG 구조조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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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12-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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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저가 공세로 하락세였던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내년 2월께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구조조정에 따른 공급과잉 해소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55인치 LCD 패널(3840×2160·120Hz) 가격이 내년 2월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5인치 패널은 올해 1월 138달러에서 10월 110달러까지 떨어진 뒤 지난달까지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데, 내년 2월 1달러 오른 뒤 9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65인치 패널(3840×2160·120Hz) 가격도 올해 10월 171달러에서 하락세를 멈췄고, 내년 4월 반등한 이후 9월까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IHS마킷은 지난달 26일 보고서에서 내년 글로벌 LCD TV용 패널 출하량이 올해 대비 7∼8%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생산라인 구조조정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6일 보고서에서는 한국 패널 업체의 내년 LCD 출하량이 32인치는 올해 대비 45%, 40∼43인치는 54%, 48∼50인치는 61%, 55인치는 45%, 60∼65인치는 38%씩 각각 줄어들 것으로 봤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라인인 8라인 일부를 가동 중단해 QD(퀀텀닷)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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