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청에서 열린 보고회는 정보시스템 운영··리 담당자, 사업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 사업 설명을 듣고 클라우드 운영환경에 대한 정보시스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정보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을 표준화하고자 서버, 스토리지(저장소)등 정보자원에 가상화 기술을 적용, 업무부하량에 따라 정보자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는 정보자원 공동 활용을 위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단계별로 클라우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구축 완료에 따라 시는 토지정보과 등 6개소 전산실을 정보통신과 전산실로 통합했고, 68대 개별 서버를 클라우드 서버 14대로 이관했다.
시는 위치· 정보자원 통합으로 서버와 부대시설 유지관리비 연간 5000만원, 신규 13개 업무 도입 기준으로 자원 구매비용 91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전기사용량 감소로 매년 5000만원 상당의 요금을 절약해 그린 IT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또 단순 정보자원 통합이 아닌 정보시스템 표준운영플랫폼을 구축해 공개 소프트웨어를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고가의 외국산 상용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정보시스템 운영관리체계도 확립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사업은 완료됐지만 앞으로 추가되는 시스템 또한 클라우드 정보시스템으로 통합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정보자원을 재활용하고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클라우드 산업발전 유공 공공부문(행정기관)에 대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