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마을주민,인천환경연합운동 서구지회,환경부 비영리민간단체 글로벌에코넷,수도권매립지 연장반대 범시민단체협의회,검단신도시발전협의회(이하 시민단체)등은 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매립지로 인해 인천 서구 사월마을 주민들이 죽어갔다.원인제공자들인 정부,서울시,경기도,인천시,수도권매립지는 사과하고 책임져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지난11월19일 정부가 발표한 사월마을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에서 △대기의 미세먼지 농도=인근지역보다 1.5배 높음 △토양과 주택침적먼지,주민생체=중금속 검출 △우울증=전국대비 4.3배 △불안증=전국대비 2.9배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조사당시 55가구 122명이 사는 마을주변으로 크고 작은 공장과 폐기물처리업체가 400여곳이 넘고 있고 하루 1만3000여대의 대형트럭과 차량등이 다니는 쓰레기 수송도로가 인접해 있어 소음을 비롯한 각종환경오염 요소에 노출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시민단체는
△2020년까지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기금 사용 즉각 주민이나 공장 이주하라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이번에는 연장없다
△서울시,경기도,인천시는 즉각 대체매립지 조성하라
△지금 당장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기금으로 주민 이주대책 마련하라 등의 요구조건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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