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5포인트(0.74%) 상승한 2899.47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11.12포인트(1.15%) 오른 9799.07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36.05포인트(2.15%) 급등한 1709.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597, 2640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농임목어업(-0.03%)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전자IT(1.98%),전자기기(1.74%), 발전설비(1.58%), 바이오제약(1.28%), 금융(1.24%), 의료기기(1.2%), 방직기계(1.04%), 항공기제조(1.01%), 시멘트(1%), 화공(1%), 호텔관광(0.99%), 철강(0.99%), 교통운수(0.98%), 기계(0.93%), 환경보호(0.81%), 가구(0.8%), 식품(0.74%), 자동차(0.71%),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69%), 전력(0.61%) 등이다.
블룸버그도 "미·중 협상단이 기존 관세의 완화 범위에서 합의점에 다가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15일로 예정돼 있는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 부과 전에 합의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로이터도 이날 미국-멕시코-캐나다(USMCA) 무역협정 체결에 키를 쥐고 있었던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미중 무역협상 과정에 개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쿠슈너 선임고문은 트럼프 대통령 사위로, 백악관 내 최고 실세로 알려져 있다.
쿠슈너 선임고문은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와 여러 차례 만났으며, 별도의 소통 채널도 갖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쿠슈너 선임고문이 USMCA 합의 타결 국면에 이르러 모습을 드러냈던 전례로 비춰봤을 때, 미중 간 1단계 무역협상도 끝을 향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7.052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2%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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