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만 자유시보 인터넷판은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해 전날 중국 베이징(北京) 공항에서 잔뜩 배가 부른 상태로 나타난 판빙빙이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하고,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판빙빙은 헐렁하 옷차림에도 배 부근이 볼록 드러나 있어 임신설에 무게를 실었다. 이날 판빙빙은 영화 '355'의 더빙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빙빙 측은 임신설을 부인하며 너무 많이 먹는 체질 때문에 체중이 증가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 6월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 웨이보를 통해 약혼자인 중국 배우 리천(李晨)과 결별했다고 공개했다.
중국 여배우들은 임신 사실을 공개하는데 부담감을 느끼는 경향이 짙다. 글로벌 스타 장쯔이 역시 올해 초 둘째 임신설이 돌았지만, 만삭에 가까울 때까지 임신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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