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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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2-0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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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30(월)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전국 시·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재난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사진=인천시]


인천시는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훈련 전반에 걸쳐 유관기관 및 시민 참여를 확대하여 협업체계를 강화했으며, 시민 스스로 재난대응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특히, 시 중점훈련으로 지난 10월 31일 앰코코리아에서 실시한 ‘지진으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유출 및 화재 발생’대응훈련(토론·현장)에서는 시장이 적극적으로 지역대책본부 회의 주재, 현장지휘 및 수습·복구 지휘를 실시하여 모범을 보였다.

인천시 관내 재난 발생빈도 및 취약점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재난유형별 매뉴얼 숙달훈련(토론)은 12개 유형으로 확대하여 실시함으로써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하여 인천시의 재난대응 스펙트럼을 넓혔다.

또한, 각 구청과 인천교통공사는 재난유형별 훈련을 5개 유형으로 확대 실시하여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했다.

그리고, 각 군·구에서는 민간다중이용시설 28개소에 대하여 민·관합동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하여 목격자 신고부터 대피유도, 응급조치, 초기진압 등 훈련 전 과정을 통해 시설별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함으로써 안전관리 및 민간의 초기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했다.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민행동요령 집중홍보와 더불어 안전취약계층 이용시설 23개소의 재난대피훈련을 올해 훈련 계획에 특별히 포함하여 취약계층 특성에 따른 피난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사회안전망을 강화시켰다.

그 밖에 불시비상소집훈련을 실시하여 비상초동대응체계를 점검하였으며, 불시화재·지진대피 대응훈련 시에는 시민안전본부 직원 및 민방위대원을 대피유도요원으로 배치하여 전 직원의 참여율을 높이고, 대피시간을 단축하였으며, 대피 후에는 행동요령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훈련효과를 높였다.

안전한국훈련 중앙평가단이 훈련 기획, 설계, 실시, 평가/환류 단계에 걸쳐 평가지표 24개에 대하여 평가한 결과, 인천시는 전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시는 오는 12월 30일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을 예정이며, 인센티브로 국고보조금을 받는다.

아울러‘2020년 시범훈련기관’으로 선정되어 중앙부처, 지방정부, 공공기관 담당자가 벤치마킹을 위해 내년 훈련을 참관하게 된다.

한태일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대통령 기관표창은 지역실정에 맞는 복합재난대비 총력대응체계 구축이라는 안전한국훈련의 목표를 위해 모두가 부단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재난대비훈련을 통해 생활밀착형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안전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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