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委, '상생형 지역일자리 포럼'...광주형 등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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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12-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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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6일 노사발전재단과 포럼 개최

  • 상생형일자리 발전방향 논의 및 지자체 추진 경험 등 공유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노사발전재단이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2019 상생형 지역일자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광주·구미·군산 등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추진 중인 지역자치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국내외 정책 및 지자체 추진 사례 등을 공유하고 상생형 지역일자리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비롯해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연구기관,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1부 행사에서는 상생형 지역일자리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의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일자리 정책 국제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과 관련, '대기업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고용안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디지털화에 따른 기능과 임금격차 예방을 위한 교육·훈련 지원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병규 광주광역시 사회연대일자리 특별보좌관은 광주형 일자리를 언급, △새로운 노정갈등과 △노동이사 △법인이사 자격문제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음을 밝히면서 민주노총의 반대 및 사회적 자본 결여 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로 짚었다.

이외에도 랜들 W. 에버트 업존 고용연구소 전 소장의 발표와 정문주 한국노총 본부장, 이정훈 민주노총 정책국장, 노상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2부에서는 지역별 상생형 일자리 추진현황 및 성과 공유가 이뤄졌다.

고용노동부의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지자체(강원·경주·구미·군산·밀양·익산·울산·전남·충주)를 중심으로 올 한해 지역의 상생형 일자리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 부위원장은 "상생형 지역일자리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등 새로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모델로 안착되고 있다"며 "상생형 지역일자리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가능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시행에 맞춰 시행령 개정과 선정 기준을 마련해 빠른 시일 내에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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