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방정부 중 유일하게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을 지속 유지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산림청장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대전(산림청)에서 진행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우리나라 소나무에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일단 감염되면 100% 고사되기 때문에 ‘소나무에이즈’로 불리는 치명적 질병이다.
인천시는 조기진단을 통한 확산방지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1차 진단기관(인천대공원사업소)으로 지정·운영하면서 올해 2백여건의 감염 의심목을 진단하여 미감염을 확인하고, 중요한 소나무림에는 예방나무 주사를 시행하여 소나무를 보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감염목의 인천시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소나무류 취급업체 점검 및 무단이동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안상윤 녹지정책과장은 “우리 산림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소나무숲을 재선충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예방방제 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또한, 소나무류 취급업체는 감염목이 인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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