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32)와 유튜브에서 ‘창조의 밤’이라는 콘텐츠로 화제를 몰았던 ‘카피추’에게 전속 MCN이 생겼다.
6일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데뷔 19년 차에 인기 역주행 중인 ‘카피추’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한 개그맨 추대엽(42)과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추대엽은 MBC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달 샌드박스 소속 방송인 유병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그는 누구나 아는 동요, 대중가요 등 다양한 인기곡들을 표절인 듯 아닌 듯 교묘하고 재치있게 개사해 구독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카피추는 성원에 힘입어 지난 11월 개인 유튜브 채널 ‘카피추’를 개설하면서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샌드박스와 함께 개설한 채널은 개설되자마자 구독자 수 12만 명을 돌파했다.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는 “카피추는 다재다능한 매력과 19년차 개그맨으로서 내공이 풍부해 기존 콘텐츠를 새로운 트렌드와 문화로 재가공할 수 있는 능력이 출중한 크리에이터라고 생각한다”며 “유병재, 장삐쭈, 총 몇 명 등과 함께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샌드박스 코미디스튜디오의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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