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10%대 급락..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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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12-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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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메리츠종금증권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신(PF) 규제를 강화하면서 사업 축소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6일 오후 2시 10분 기준 메리츠종금증권은 전일 대비 12% 하락한 36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금융당국은 거시건전성분석협의회를 열고 부동산PF의 채무보증 한도를 설정하는 등 건전선 관리방안을 확정했다.

부동산PF는 부동산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법으로, 증권사의 채무보증 한도는 자기자본대비 100%, 여전사는 여신성 자산의 30% 이내로 제한됐다.

증권 업계는 이번 조치로 증권사의 부동산PF 영업의 위축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특히 부동산PF에 집중했던 메리츠종권증권, 한국금융지주 등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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