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정책위의장에 ‘친박’ 김재원 낙점…러닝메이트 윤곽

강석호, ‘중원’ 이장우…유기준·윤상현도 곧 발표 예정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 후보자들이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를 속속 확정하고 있다.

5일 출사표를 던진 심재철 의원은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김재원 의원을 낙점했다.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을 지역구로 둔 3선의 김 의원은 대표적인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로 통한다.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가장 먼저 출마선언을 한 강석호(3선) 의원은 대전 동구를 지역구로 둔 이장우(재선)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정했다.

현재까지 원내대표 경선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심·강 의원을 비롯해 유기준·윤상현 의원 등 4명이다.

후보 등록신청은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한국당은 오는 9일 오전 9시 경선을 통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3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예산안 상황에 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