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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젠, 상장 연기… “내년 상반기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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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12-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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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도한 할인율 부담으로 작용한 듯”

 

[사진=미투젠]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의 자회사 미투젠이 6일 금융위원회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성종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렵다고 봤다“며 “동종업종 대비 미투젠의 펀더멘털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주식시장 안정화 시점에 맞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투젠은 수요예측 단계까지 진행됐다. 아직 기관에 공모주를 배정하지 않았으며 일반 투자자 대상의 청약도 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미투젠의 모회사인 손창욱 미투온 대표는 “미투젠은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지만, 희망 공모가 산정에서 할인율을 높게 받아 아쉬운 부분이 컸다”며 “해마다 배당수익률을 30%로 유지해 투자자와 함께 회사 가치를 키워나갈 생각”이라고 밝혀기도 했다.

미투젠은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모바일 게임업체다. 모바일 캐주얼 게임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져니’, ‘솔리테르’와 소셜카지노 게임 등 3개 장르에서 42개 이상의 다변화된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폭넓은 글로벌 유저층이 확보되어 있다. 지난해 매출액 838억 원, 영업이익 343억 원을 기록하며 고속성장을 이뤄낸 데 이어, 올해도 상반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44억 원, 195억 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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