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선호도가 높은 일본에서 최근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비현금 결제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
7일 여신금융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일본 캐시리스(Cashless)·소비자 환원 사업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민간최종소비지출 대비 비현금 결제 비중은 25.6%다. 지난해(24.1%) 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10월 기존 8%였던 소비세율을 10%로 인상했다. 무상교육 확대, 고령자 보험료 지원 등 사회보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로 인한 민간 소비 감소 효과를 완화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캐시리스·소비자 환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 6월까지 신용카드를 비롯한 비현금 결제 이용자에게 2~5%의 할인이나 포인트 지급 혜택을 주는 것이다.
또 식료품에 대한 기존 세율 적용, 프리미엄 상품권 판매, 하위 연금수령자를 대상으로 한 임시 보조금 등 민간 소비 둔화를 완화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50만개의 가맹점에서 시작돼 11월 21일 기준으로 77만개까지 확대됐다.
이 사업의 효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 한 연구기관에 따르면 9개월간 받을 수 있는 혜택은 가구당 평균 2만2000원으로, 연간 소비세 부담 증가액의 6.2%에 불과하다.
하지만 인식개선 측면에서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간편결제 사업자들이 이 사업에 부응하는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회원 확보 경쟁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소프트뱅크와 야후가 공동으로 설립한 페이페이는 회원 수 2000만명을 돌파했다.
편의점 프랜차이즈 로손(Lawson) 측도 20% 수준이던 비현금 결제 비중이 약 25%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장명현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캐시리스 사업으로 최근 간편결제 서비스 신규 회원 증가, 비현금 결제 선호도 상승 등이 나타나고 있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7일 여신금융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일본 캐시리스(Cashless)·소비자 환원 사업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민간최종소비지출 대비 비현금 결제 비중은 25.6%다. 지난해(24.1%) 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10월 기존 8%였던 소비세율을 10%로 인상했다. 무상교육 확대, 고령자 보험료 지원 등 사회보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로 인한 민간 소비 감소 효과를 완화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캐시리스·소비자 환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식료품에 대한 기존 세율 적용, 프리미엄 상품권 판매, 하위 연금수령자를 대상으로 한 임시 보조금 등 민간 소비 둔화를 완화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50만개의 가맹점에서 시작돼 11월 21일 기준으로 77만개까지 확대됐다.
이 사업의 효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 한 연구기관에 따르면 9개월간 받을 수 있는 혜택은 가구당 평균 2만2000원으로, 연간 소비세 부담 증가액의 6.2%에 불과하다.
하지만 인식개선 측면에서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간편결제 사업자들이 이 사업에 부응하는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회원 확보 경쟁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소프트뱅크와 야후가 공동으로 설립한 페이페이는 회원 수 2000만명을 돌파했다.
편의점 프랜차이즈 로손(Lawson) 측도 20% 수준이던 비현금 결제 비중이 약 25%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장명현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캐시리스 사업으로 최근 간편결제 서비스 신규 회원 증가, 비현금 결제 선호도 상승 등이 나타나고 있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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