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18세 이상 일본인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도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댜오·釣魚島) 관련,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여론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응답자 가운데 77.7%는 독도를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라고 답했다. 한국이 독도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63.5%에 달했다.
독도 자체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관심도 2년 전인 2017년 7월 조사 결과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관심이 있다는 응답자들의 비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18~29세 젊은층이었다. 이 나이대 응답자들 가운데 독도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44.7%로 집계됐다.
일본 내각부의 독도 관련 여론조사는 지난 9월26일~10월6일, 센카쿠 열도 관련 조사는 지난 10월19~30일 실시됐다.
이와 관련 일본 내각관방 담당자는 "교육 관계자와 협력해 계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