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사랑상품권.[사진=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거창사랑상품권 발행분 10억원어치가 모두 팔려 추가로 10억원을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거창사랑상품권은 지난 5월 10억원어치 발행됐다. 특별할인 10% 및 평시 6% 할인 혜택, 110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 확보가 인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거창군은 분석했다.
거창군은 상품권 10억원어치를 추가 발행키로 하고, 이를 한국조폐공사에 제작 의뢰했다.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한 상품권 두께에 유연성을 높이는 등 품질도 개선할 예정이다.
군청 홈페이지에는 '거창사랑상품권 안내' 게시판 운영을 통해 상품권 구매와 가맹점 신청, 가맹점 현황을 홍보 중이다. 상품권 가맹점은 출입구에 거창사랑상품권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거창사랑상품권 가맹점의 환전율은 77.5%로 조사됐다. 업종별 상품권 사용 현황은 도소매업 78%, 음식점 13%이었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사랑상품권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분석한 뒤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0년 1월6일부터 23일까지 '설맞이 10% 특별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만19세 이상 성인인 거창군민이면 누구가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한도는 1인당 50만원이며, 연간 한도는 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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