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9일 위메이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종전보다 5% 올린 4만2000원을 제시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6일 언론보도를 통해 37게임즈를 상대로 낸 '전기패업 모바일'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판결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소를 통해 기타 3건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도 긍정적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2016년도부터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 위메이드의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은 소송 결과 및 전기 IP의 가치 상승 모멘텀이었다. 특히 12월을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에도 일련의 소송들이 막바지에 이르며 올해 연말과 내년 연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성 현대차증구권 연구원은 "소송 결과와 전기 IP 플랫폼 설립 등 IP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발휘될 시점"이라며 "IP 가치 상승에 대한 일련의 노력들이 4분기부터는 결과로 발생하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