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일본 내각부는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성장률 개정치를 발표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1.8%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전분기 대비 0.2% 성장, 연율 0.8% 성장을 웃도는 결과다.
내수 반등과 기업 설비투자 증가가 수출 부진 여파를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분기 설비투자가 당초 0.9% 증가에서 1.8% 증가로 대폭 수정되면서 성장률 상향에 크게 기여했다.
일본은 3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4분기(10~12월)에는 소비세 인상에 따른 후폭풍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여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베 신조 일본 정부는 경기 하강압력을 막기 위해 26조엔(약 284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