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는 12월 9일(이하 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번리전 ‘맨 오브 더 매치’(최우수 선수)를 뽑는 투표를 진행했다. 손흥민은 투표 결과 7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것.
토트넘 홋스퍼는 12월 7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추가했다.

번리전 드리블하는 손흥민. [사진=AP,연합뉴스]
손흥민 전반 32분 '원더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 홋스퍼 진형에서 시작된 그의 드리블은 하프라인을 넘어 번리의 페널티박스까지 침투했다. 6명을 제치며 70m를 줄곧 내달린 그는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넣어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손흥민은 리그 5호골과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시즌 전체 10호골을 성공해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결과 토트넘 홋스퍼는 6승 5무 5패로 리그 7위에 위치했다.
한편,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캐인은 이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팬 투표 결과 2위(22%)에 올랐다. 무사 시소코와 얀 페르통언은 5%와 2%로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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