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표창장 위조' 혐의... 공소장 변경될까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인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사문서 위조 혐의를 받고 있는 정경심 교수에 대한 3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을 앞두고 쟁점을 정리하고 증거채택 등 절차를 협의하는 것이어서 피고인에게는 출석의무가 없다. 따라서 정 교수도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기일에서는 표창장 위조와 관련해 공소장 변경이 허가될 것인지와 그밖의 다른 혐의가 표창장 위조 혐의 재판과 병합될 것인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 정 교수의 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한 2회 공판 준비기일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검찰에서 공소장 변경을 신청하면 동일성 여부를 심리해 변경이 적법한지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며 "당분간 두 사건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홍정욱 딸 오늘 선고... ‘마약 투약·밀반입 혐의’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홍정욱(49) 전 의원 딸의 선고 공판이 10일 열린다.
인천지법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 전 의원의 딸 홍모(18) 양의 선고 공판은 이날 오후 2시 이 법원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홍양에게 장기 징역 5년∼단기 징역 3년과 함께 18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홍양은 올해 9월 27일 오후 5시 40분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중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6개와 LSD 등을 밀반입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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