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율]對中관세ㆍ영국총선 앞두고 엔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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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12-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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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인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와 영국 총선 등 대형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움직임은 제한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 대비 0.04%% 오른 108.61엔을 가리키고 있다. 환율이 오른 건 엔화 가치가 달러를 상대로 내렸다는 의미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날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환율 움직임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해석했다.

미국이 오는 15일부터 15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중국은 최근 자국 경제의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내년 6월 경제 위기설까지 확산하자 이번 주 안으로 미국과의 무역 협상 1단계 합의를 끝내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엔화는 유로를 상대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유로 환율은 0.07% 오른 120.23엔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환율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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