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10년간 언론에 공개 안 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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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12-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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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밝혀

배우 남포동이 화제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배우 남포동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남포동은 "지금까지 살면서 모텔 안을 구경시켜 보기는 처음이다. 여기 온 지 10년 됐다. 혼자 생활한 지 10년 됐다"며 "그동안 혼자서 생활하는 게 부끄러워 공개 안했다. 명색이 잘나가던 남포동인데"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는 사기당한 줄 안다. 나는 몸만 나왔다.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날리고 이혼한 그는 간암 투병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포동은 1944년생으로 올해 나이 76세다. 지난 70~90년대 영화에서 감초 주역으로 주로 등장했다. 그는 1965년 영화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장마' '고래사냥' '황진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사진=MB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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