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강남N타워 19층 엔클라우드 스페이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선 올해 2월 개정된 근로기준법과 주52시간 근무 근태관리 방안에 대한 전문가 강의가 진행됐다. 스타트업, 유통, 금융, 연구소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개정된 근로기준법 대응 방법을 논의했다.
박경열 공인노무사는 △근로시간 단축 개정법 이슈 및 주요내용 △근로시간 판단 기준 △유연근무제의 종류와 유의사항 △공통 및 업종별 근로시간 관리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노무사는 "2020년부터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인 기업들도 근로개정법 해당 대상"이라며 “개정법의 핵심과 근로시간 판단 기준을 미리 파악해 유연근무제, 근무시간 관리 등을 각 기업 환경에 맞게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워크플레이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근태관리 도구로 인사, 근무, 회계, 비용, 워크플로우(전자결재) 시스템을 제공해 회사의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다.
오 컨설턴트는 ‘워크플레이스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면 복잡한 법을 완벽히 숙지하지 않아도 법에 어긋나지 않게 근태관리를 할 수 있다"며 "고정·교대·선택·탄력 근무 등 모든 근무 방식을 시스템 내에 설정할 수 있고 클릭 한 번으로 출퇴근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클라우드 ERP 업계에선 개정 근로기준법안 발의에 따른 근태관리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 1위인 가비아 하이웍스를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 워크플레이스, NHN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이수시스템 근무관리솔루션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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