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겨울 시즌 프로그램은 겨울과 빛을 테마로 했다.
거리 무용 공연·미디어 공연·음악 공연·아트마켓·예술 불꽃 공연 및 LED 전구를 활용한 빛 축제로, 안산문화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거리에서는 쉽사리 볼 수 없었던 수준 높은 무용 공연은 연말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김문주·김덕영의 ‘완전하지 않은 합의 연주’는 두 무용수의 움직임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마블러스모션 & KJ House dancers의 ‘I’m Possible’은 스트릿 댄스, 현대무용, 마임 등 다양한 장르가 펼쳐지는 넌버벌 퍼포먼스로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됐다.
이번 겨울시즌프로그램을 통해 다소 낯설 수 있는 무용 공연이 거리에서 상연됨으로써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겨울 주제에 맞춘 밴드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는 람다와 지영이 결성한 프로젝트팀 ‘람지프로젝트’는 일상의 위로를 노래하여 따듯한 박수를 받았고, 안산 청년 예술인 단체 Chemical은 우리에게 친숙한 뮤지컬 곡들로 이루어진 갈라쇼 공연으로 연말 분위기를 물씬 자아냈다.
안산 청년 예술인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아트마켓에서는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상품도 판매됐다.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크리스마스 도자기 페인팅 등 직접 상품을 제작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다.
한편 안산문화광장에 LED 전구로 만들어진 다양한 구조물이 설치돼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온빛축제는 오는 2020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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