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시동' 통해 위로 받아…사람 냄새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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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12-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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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이 영화 '시동'에 큰 위로를 얻었다고 털어놨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제작 ㈜외유내강·배급 NEW)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시동' 정해인[사진=연합뉴스 제공]


영화는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 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정해인은 의욕충만한 반항아 상필 역을 맡았다. 택일과 절친한 사이로 성공을 위해서 '글로벌 파이낸셜'의 막내로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캐릭터다.

정해인은 "'시동'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사람 냄새가 물씬 풍겼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 역시 그렇고 사람은 누구나 결핍이 있다. 상대방을 통해 결핍을 채울 수 있다 생각한다"며 "따뜻한 에너지를 주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 통해 위로받았다"며 "같이 했던 스태프들, 배우들을 통해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역할을 계속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리데이'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시동'은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가 주연을 맡았다. 12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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