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테크놀로지 12일 상장폐지, 정리매매에 못 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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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12-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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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제이테크놀로지가 마지막 정리매매일에 하락하고 있다.

11일 제이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271원 하락한 39.74%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테크놀로지는 정리매매 중으로 이날 시간외거래가 끝나면 더이상 장내거래가 불가능하다.

상장폐지를 보통 주식이 휴지조각이 됐다고 표현한다. 이건 틀린 표현이다.
상장폐지 되더라도 회사가 망하는게 아닌 이상 가치는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 거래되는게 아니라 개인대 개인으로 장외에서 거래를 해야 한다. 그만큼 유동성이 적어진다는 뜻이다.

이에 통상적으로 유동성이 필요한 투자자라면 상장폐지되는 주식을 들고 있을 이유는 없다.

또 재상장을 하더라도 내 주식이 그대로 가치를 받는 경우가 없다. 주식 감자 등을 통해서 내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크게 하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거 해태제과는 상장폐지후 재상장됐지만, 구주주들은 거의 수혜를 누리지 못했다. 사업 부문 분할 등을 통해서, 기존 주주가치를 삭감시키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정리매매는 위험성이 매우 큰 투자로, 보통 로또를 사듯이 소액을 투자한다"며 "재상장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투자를 권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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