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네 차례 연속 인하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에서 4.5%로 0.5&포인트 내렸다. 이는 중앙은행이 지난 7월 말과 9월 중순, 10월 말에 이어 이번까지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내렸다.
4.5%는 1996년 기준금리 도입 이후 최저 수준이다. 브라질은 지난 7월 기준금리를 6.5%에서 6.0%로 낮춘 뒤 인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결정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중앙은행은 물가 안정세가 계속되고 있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2분기 이후 경제 지표로 볼 때 경기 회복세가 작년 1분기 대비 반등하고 있으나, 위원회는 이런 회복세가 점진적인 속도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원회의 다음 행보는 경제활동 추이, 리스크, 인플레이션 전망 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에서 4.5%로 0.5&포인트 내렸다. 이는 중앙은행이 지난 7월 말과 9월 중순, 10월 말에 이어 이번까지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내렸다.
4.5%는 1996년 기준금리 도입 이후 최저 수준이다. 브라질은 지난 7월 기준금리를 6.5%에서 6.0%로 낮춘 뒤 인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결정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2분기 이후 경제 지표로 볼 때 경기 회복세가 작년 1분기 대비 반등하고 있으나, 위원회는 이런 회복세가 점진적인 속도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원회의 다음 행보는 경제활동 추이, 리스크, 인플레이션 전망 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블룸버그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최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통화부양책을 강화하고 있다. 다음 통화정책 결정 시 신중한 행보를 보이겠다고 밝히면서도 추가 완화 가능성에 문을 열어뒀다"고 평했다.
11월 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51%를 기록했다.
이는 11월을 기준으로 2015년 10월의 1.01%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지난해 11월엔 -0.21%를 기록한 바 있다.
11월까지 최근 12개월 물가 상승률은 3.27%, 올해 1∼11월 누적 물가 상승률은 3.12%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중앙은행의 억제 목표 범위인 2.75∼5.75%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은 물가 상승률 기준치를 4.25%로 설정하고 ±1.5%의 허용 한도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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