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안포·장사정포 잡는 E-8C 조인트 스타즈 한반도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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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12-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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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찰기들이 대북(對北) 감시 강화를 위해 연일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12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은 미국 공군의 지상감시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가 한반도 상공 2만9000피트(8839.2m)에서 비행한 사실을 공개했다.

E-8C는 통합 감시 및 목표공격 레이더 시스템 등을 탑재해 지상 목표물을 감시·정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북한군의 미사일 기지, 야전군의 기동, 해안포 및 장사정포 기지 등 지상 병력과 장비 움직임을 정밀 포착할 수 있다.

E-8C는 지난달 27일과 이달 3일에도 한반도 상공에서 포착된 바 있다.

한편, 전날 북한 핵·미사일 동향 파악 전문인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가 경기도 남부 등 한반도 상공에 전개됐다. 미 공군 정찰기 리벳 조인트(RC-135W)도 이달 9일과 11일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다.

 

E-8C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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