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밀어주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주식을 눈여겨봐야겠다. 금융회사도 줄줄이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가운데 코스닥에 상장된 16곳의 주가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5.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 수익률은 0.5%에 불과했다.
전체 16곳 가운데 주가가 떨어진 업체는 한 곳뿐이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오이솔루션의 경우 이 기간 동안 16%나 뛰었다. 대주전자재료도 9%가량 올랐다. 디엔에프(7%), 쎄미시스코(6%), 한국바이오젠(6%), 피앤이솔루션(6%), 마이크로프랜드(5%), 애니젠(5%) 등도 5% 넘게 상승했다.
전체 16곳 가운데 주가가 떨어진 업체는 한 곳뿐이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오이솔루션의 경우 이 기간 동안 16%나 뛰었다. 대주전자재료도 9%가량 올랐다. 디엔에프(7%), 쎄미시스코(6%), 한국바이오젠(6%), 피앤이솔루션(6%), 마이크로프랜드(5%), 애니젠(5%) 등도 5% 넘게 상승했다.
이 밖에 아모그린텍(4%), 비츠로셀(4%), 대양전기공업(2%), 알에스오토메이션(1%) 등 다른 코스닥 소부장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인텔리안테크는 보합이었고, 한라IMS만 2%가량 빠졌다.
중기부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소부장 분야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사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 사업에 선정된 강소기업에는 회사별로 5년간 최대 182억원의 지원금이 나온다. 중기부는 나머지 45개 기업도 내년 추가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소부장 분야를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2020년 예산안을 보면 산업통상자원부 예산 총 9조4367억원 가운데 14%에 가까운 1조2780억원이 소부장 산업에 지원된다. 내년 소부장 산업 예산은 올해보다도 91% 가까이 늘었다. 금융권도 동참했다.
2020년 예산안을 보면 산업통상자원부 예산 총 9조4367억원 가운데 14%에 가까운 1조2780억원이 소부장 산업에 지원된다. 내년 소부장 산업 예산은 올해보다도 91% 가까이 늘었다. 금융권도 동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투자해 화제가 된 NH아문디자산운용 '필승코리아펀드' 출시 후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코어테크펀드'를 내놨다. KB자산운용은 기존 '판반도 신성장 펀드'를 소부장 기업에 출자할 수 있게 리뉴얼했다.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1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우리 정부와 기업들 모두 일본 수출 규제 품목에 포함된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해당 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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